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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모닉 문구를 꼭 잘 보관하세요."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 때 항상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어디에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정확히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이에 적어놓긴 했는데 불안하고,

    컴퓨터에 저장하려니 보안이 걱정되고…

    혹시 그냥 바탕화면 메모장에 저장해두려는 생각, 하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은 니모닉을 진짜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방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봅니다.

     

    1. 니모닉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1) 엑셀 파일에 저장하고 비밀번호 걸기

    니모닉 문구를 엑셀 파일에 저장한 뒤, 파일 자체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 엑셀 파일 생성 → 니모닉 입력 → 파일 암호화 설정
    • 비밀번호는 복잡하고, 추측하기 어렵게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컴퓨터에 파일이 남더라도,
    비밀번호 없이는 접근할 수 없어 한 번 더 보호할 수 있습니다.

     

    (2) 구글 드라이브에 비공개 저장하기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비공개 폴더에 업로드하는 방법입니다.

    • 업로드 시 폴더 공유 설정을 ‘본인만 보기’로 제한합니다.
    • 구글 계정 자체에도 이중 인증(2FA) 을 반드시 설정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기기 분실이나 고장 시에도 어디서든 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아무리 간편해 보여도, 다음과 같은 방법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 윈도우 바탕화면에 메모장으로 저장하기
      → 특히 Windows 11부터는 기본 설정으로 바탕화면 파일이 자동으로 OneDrive에 업로드됩니다.
      즉, 본인도 모르게 클라우드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 캡처해서 갤러리에 저장하기
      → 스마트폰이 해킹되거나, 클라우드 사진 백업을 통해 유출될 수 있습니다.
    • 이메일에 첨부파일로 저장하기
      → 이메일 해킹 시 니모닉까지 함께 털릴 수 있습니다.
    • SNS나 메신저로 보내놓기
      → 대화창이 해킹되거나 노출되면 복구 키가 그대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니모닉은 곧 내 지갑과 자산의 열쇠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신중하게 다루어야 하고, 편리함보다는 철저한 보안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엑셀 파일+비밀번호, 클라우드 비공개 저장+2FA 조합이면 일상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니모닉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