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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젠가 디지털노마드 라이프를 꿈꾸는데,
요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
애드센스 포럼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 수익이 줄어 힘들어하는 블로거들이 있다.
( 최근,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광고가 잘 안나타남 )
그리고, 유투버들도 곳곳에서 계속 공격당하고 있고, 쉽지 않은 시장인 듯 하다.
아무튼, 그런 와중에 Content ID라는 새로운 라이센스 정책을 알게 되었다.
어디서 보았나?
일단, 나의 경우 유투브 영상에 함께 올릴 BGM이 필요해서 Pixbay에서 무료로 음악을 받으려고 했다.
(불법 아니고 실제 무료 사이트다)
그런데, 처음에는 눈치를 못챘는데 곡마다 라이센스 설명에 차이가 있었다.
좌측은 Content ID에 등록된 것이고, 우측은 아닌 경우다.
(이 차이를 어떻게 발견하냐...)
아무튼, 도데체 무엇인가 해서 설명을 좀 더 확인해봤다.
Pixabay에서 말하는 Youtube Content ID
일단, 유투브 Content ID라 명명하는 것을 보니, 어떤 법적인 개념보다는 해당 플랫폼에만 해당하는 추가적인 내용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몇 가지 주요한 내용들도 있는데 다음과 같다.
업로드된 동영상이 Content ID로 등록된 콘텐츠와 일치하는 경우 저작권 표시가 나타나고 콘텐츠 소유자(저작권이 있는 자료의 소유자)는 다음과 같은 특정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청구를 취소하고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음
동영상의 시청률 통계 추적
광고를 실행하여 동영상으로 수익 창출
음악과 일치하는 오디오 음소거
또는 전체 비디오를 보지 못하도록 차단
저작권이 표시되는 것은 그닥 큰 문제가 없다.
조금 애매한 부분은 동영상으로 수익 창출을 하겠다라는 점과, 음소거 등등이다.
즉, 인기가 많거나 괜찮은 영상에는 음악 저작권자가 수익을 일부 가져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혐오한 영상에는 아마 음소거하거나 차단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구글에서 말하는 Youtube Content ID
구글에서 얘기하는 유투브 Content ID 내용도 살펴보자
YouTube에 업로드된 동영상은 콘텐츠 소유자가 YouTube에 제출한 오디오 및 영상 콘텐츠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여 검사됩니다.
Content ID에서 일치하는 항목을 찾으면 해당 동영상에 Content ID 소유권 주장이 적용됩니다. Content ID 소유권 주장이 제기되면 저작권 소유자의 Content ID 설정에 따라 다음 조치 중 하나가 적용됩니다.
동영상 시청 차단
동영상에 광고를 게재해 수익 창출(경우에 따라 업로더와 수익 공유)
문제의 동영상에 대한 시청률 통계 추적
뭐.. 비슷한 내용이다.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업로더와 수익 공유가 눈에 띈다.
유투브 저작권 침해 신고?!
Pixabay에서도 무료라고 하는데, 왜 유투브 영상에 저작권 침해 신고가 떴을까..
하지만 세부내용을 보면 조금 다른 부분들도 많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래의 문구다.
동영상에 대한 Content ID 소유권 주장이 채널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는 저작권 위반 경고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까 설명에서 보았던 것처럼 해당 곡들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붙는다.
결국, Pixabay에서 음악을 활용하다보면 음악의 저작자와 언젠가 수익을 공유하게되는 형태가 될 것 같다.
다른 플랫폼에서 들고온 음악이라면?
확실히 무료라고 되어있는 플랫폼이 아닌 곳에서 음악을 가져왔다면, 라이센스에 대해 다시 확인해봐야한다.
안그러면 고생해서 올린 영상이 잘리게 되고, 차단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유투브에서 나름 좋은 기능을 제공하는데, 영상을 올리면서 동시에 이런 것들을 검사한다.
따라서, 내가 잘 모르겠다면
영상을 '비공개로 먼저 올려서 라이센스 제약 사항을 확인하자'
개인 의견
다소 불편한 감은 있지만, 나는 이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누군가 창작물을 공유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새로운 창작물이 나오고 또 다음 창작물이 나오고...
이러면서 창작물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 사람들끼리 지분을 분배하여 수익을 얻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게 트위터에서 많이 이슈되는 Web3의 형태가 될 것이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과 연동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
내가 쓴 글이나 올린 영상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활용되고 알아서 나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물론, 아직 너무 먼 일이긴 하지만 이쪽 분야에 조금이라도 발을 담구면서 미래를 준비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유투브에서 정책 위반이라고 표현되더라도, 실제 정책 위반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