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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여권이 2021년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며 '신여권'이 도입되었죠.

     

    새 여권은 보안성이 높아지고 디자인이 세련되어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외로 구여권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많다.

     

    구여권과 신여권의 차이점, 그리고 구여권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 구여권과 신여권의 차이점

    신여권은 구여권과 여러 면에서 다르다.

     

    먼저 색상부터 눈에 띄게 변했죠.

     

    구여권은 녹색 표지였지만, 신여권은 남색으로 변경되어 국제적으로 더 통일된 색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내부 디자인은 전통적인 한국 문양과 상징물로 꾸며져 대한민국을 잘 나타내며, 보안 요소가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사진이 손상되거나 위조될 가능성이 줄어들어, 여권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정말..?)

     

    2. 구여권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이유

    구여권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미국 ESTA 자동 승인과 같은 기존 비자 혜택 때문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권 갱신 시 비자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구여권에 붙은 비자가 새로운 여권으로 자동 이관되지 않거나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ESTA나 캐나다 eTA 같은 전자 비자는 여권 정보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구여권을 유지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있다.

     

    3. 일부 국가에서의 입국 편의성

    대한민국 구여권은 몇몇 국가에서 익숙하게 인식되며, 특히 구여권의 녹색 표지가 여행자에게 쉽게 인식된다는 점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공항과 입국 심사대는 신여권도 문제 없이 인식하지만, 일부 여행자는 기존 구여권을 유지해 기존과 동일한 입국 절차를 선호하기도 한다.

     

    4. 여권 재발급 시 번거로움 줄이기

    여권을 갱신할 때에는 기존 여권에 찍힌 출입국 기록이 새로운 여권으로 자동 이관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국가를 자주 방문하는 경우 구여권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5. 구여권을 오래 유지하려면?

    여권의 만료일을 잘 체크하고,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료일이 다가오더라도 출국일 기준 최소 6개월의 유효 기간이 남아 있다면, 구여권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신여권의 도입 이후 구여권의 재발급이 불가하기 때문에 현재 구여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잘 관리하여 원하는 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구여권과 신여권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기존 비자 혜택이나 편의성 때문에 구여권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