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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카카오 화재 사태에 따라 구글 블로거로 이사한지 약, 3주가 되어간다. 나름 신선하고 불편한 점들이 있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솔직하게 전달해볼까 한다.

     

    구글 블로거 단점

    불친절한 UI/UX

    확실히, 한국인에게는 매우 불친절한 UI처럼 느껴진다. 사실, 이 부분은 외국과 한국의 마인드 차이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 외국의 경우 무언가 만들어가는 자체를 중요시하고 이에 대한 자유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공학, 게임, 플랫폼 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말이다. 하지만, 한국인으로서는 이렇게 자유도가 높은 점이 오히려 불편하게 다가오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특히, 글 작성 에디터의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고, 글을 수정하기 위해 글목록에서 찾아봐야하는 단점이 있다.

     

    <구글 블로거 글 에디터 모습>

    부족한 정보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구글 블로거에 대한 정보가 부재한 것도 큰 담점으로 다가온다. 티스토리의 경우 단축키 추가에 대한 부분도 간단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구글 블로거를 위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어서 직접 수정하며 추가했다.

    자료 이동

    이 부분은 구글 블로거에 대한 단점은 아닌데, 기존에 활용하던 티스토리의 글들을 모두 이동할 생각을 하니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중요한 내용만 이동할까 싶기도 하다.

     

     

    구글 블로거 장점

    방대하고 훌륭한 무료테마

    일단, 테마에 있어서만큼은 가히 압도적이다. 사용자가 많아서 그런지 다양한 테마가 존재한다. 그리고 테마를 적용하고 나면 속도도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면 개인 서버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보다 좋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과의 연동성

    애드센스나 구글 서치콘솔 등 구글과의 연동성이 좋다. 거의 클릭하면 모든 것이 연동되는 느낌이다. 요새 ChatGPT 때문에 검색엔진 시장이 흔들릴 것이라는 평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언젠가 구글이 다시 성장하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있다.

     

    낮은 수준의 제한성

    구글 블로거는 한 계정에 100개가 넘는 블로그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개인에게는 제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블로그 1개에 포스팅 가능한 게시물의 수도 무제한이다. 페이지 개념은 개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수준의 관리성도 증대하게 된다. 이미지의 경우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고객센터에서는 알아서 압축되기 때문에 용량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구글 블로거 웹 이미지 정책>

     

     

    이 글은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서 작성했던 과거의 글임을 알린다.
    작성일 : 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