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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블릿과 문서 이미지>



    요새, 티스토리에서 구글 블로거로 틈틈히 이사 준비중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티스토리의 정책이 점점 산으로 가기 때문이다. 특히, 화재사건 이후로 광고송출에 대한 권한을 티스토리 측에서 가져간다는 것이 참 아쉽다. 점점,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시대인데 트렌드와 반대로 운영하는 느낌이 든다.



    다른 정책이었다면..

    미래의 방향성이 다른 정책이었다면 티스토리에 남아있었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일정 트래픽 이상을 유발하거나 용량을 초과한 블로그라면 달마다 결제하는 시스템도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계산에 의해(?) 좀 더 나은 변화가 광고에 대한 권한을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과한 비유일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의 탄생일화가 중앙화된 권력을 탈피하기 위함인데 이와 유사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성장해버린 플랫폼을 버리기는 쉽지도 않고, 나처럼 다른 블로거로 이사한다해도 그 시간과 비용 그리고 각 검색엔진들에게 받은 평가를 포기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혼란속에서 스트레스만 증가하고 있을 것 같다. 
     
    나는 그것보다 더 좋은 방향이 나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국 움직이고 있긴 하다.



    대안책은?

    티스토리의 대안책으로 여러 플랫폼을 이용해봤다. 하지만 구글 블로거(또는 블로그 스팟)만큼 훌륭한 대안책은 없어보인다.
    (결코, 구글 블로거가 훌륭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워드프레스, 윅스, Velog 등 외에도 이름모를 블로거들을 잠시 접해봤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와의 조합은 단연코 구글 블로거를 이길만한게 보이지 않았다.
     
    다만, 구글 블로거의 에디터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점은 꼭 참고해야한다. 생산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애드센스와의 연계성 그리고 나의 데이터를 온전하게 지키기 위해, 구글 드라이브의 Docs와 연계해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차후에 올려보도록 하겠다.



    워드프레스나 윅스는 한 달에 1만원에서 5만원 사이 투자를 하면, 최고의 블로그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애드센스를 이용하려면 외부 플러그인을 적용해야하고 이는 일정 프리미엄 등급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나처럼 라이트 블로거 유저들에겐 부담이 되어, 선택지에서 제외 되었다. 노션도 잠시 고민을 해보았으나, 애초에 블로그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 내 입장에서 단점들이 있었다.



    구글 블로거의 최대 단점은 한국인이 느끼기에 최악의 관리 시스템인점과 에디터가 매우 안좋다는 점인데… 어떻게 적응하다보니 또 나름 할만하긴 하다.
    (솔직히 할만하지 않다… 😂)



    아무튼, 나처럼 무료이용 + 구글애드센스 연계 + 원본 데이터 유지(with 구글 Docs)가 목표라면 구글 블로거가 티스토리의 최고 대안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름 이모지 입력이 쉬운점은 칭찬할만 하다.



    아, 참고로 검색 유입량도 매우 나쁜 것 같으니 방문자수에 민감한 입장이라면 다시 고려해보길 바란다. 추후에 다른 블로그들을 잠시 접했던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이 글은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서 작성했던 과거의 글임을 알린다.
    작성일 : 23. 4. 9.